
임무 카드를 낼 때마다 명성이 붙는 기업. 티어와 난이도, 장단점, 플레이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티어 — B

미션 릴레이는 B티어입니다. 굴러가는 느낌은 매끄러운데 최종 성적으로 이어지는 힘이 약한, 첫인상과 실제가 벌어지는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능력의 구성은 좋습니다. 임무 카드를 내면 명성이 붙고, 그 명성을 카드와 수입으로 바꿉니다. 들어오는 구멍과 나가는 구멍이 기업 카드 안에서 맞물려 있어 따로 설계할 것이 적습니다.
그런데 각 항목의 크기가 전부 하나씩입니다. 명성 하나, 카드 하나, 수입 하나. 게임 전체로 합산했을 때 자원을 무더기로 벌어들이는 상위권 기업들과 격차가 생기고, 이 격차는 후반으로 갈수록 벌어집니다.
라운드가 넷으로 줄어든 것도 이 기업에는 손해입니다. 꾸준히 쌓아 이득을 보는 구조인데 쌓을 라운드가 하나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득의 크기가 정해져 있거나 조건에 걸려 있어, 위로 뻗을 여지가 제한된 자리입니다.
난이도
제작사가 매겨 둔 난이도 순번상 이 기업은 중상위 자리에 놓입니다. 능력 자체는 이해하기 쉬운데, 명성이라는 자원을 계속 굴려야 한다는 점에서 관리 부담이 있습니다.
명성은 세티에서 최종 점수이면서 동시에 기술 개발에 지불하는 자원입니다. 이 기업은 그 명성을 벌기도 하고 쓰기도 하기 때문에, 어느 쪽에 얼마를 배분할지 계속 저울질하게 됩니다.
상시 능력이 임무 카드에만 걸려 있다는 점도 난이도를 올립니다. 손에 임무 카드가 잘 안 들어오는 판에서는 명성 수입이 끊기고, 그러면 명성 두 개를 쓰는 보조 행동이 부담스러워집니다.
시작할 때 타일 한 곳에 마커를 놓고 출발하니 초반은 편한 편입니다. 남은 세 곳을 언제 어떤 순서로 채울지가 초중반 계획의 뼈대가 됩니다.
장점과 단점
장점은 명성 순환이 기업 카드 안에서 완결된다는 점입니다. 임무 카드를 내서 명성을 벌고, 보조 행동으로 명성을 카드와 수입으로 바꿉니다. 명성 수입을 따로 설계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굴러갑니다.
보조 행동이 카드와 수입을 함께 준다는 점도 실전에서 편합니다. 세티에서 수입을 올리려면 보통 카드를 특정 방식으로 배치해야 하는데, 이 기업은 그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합니다.
단점은 크기입니다. 매 항목이 하나씩이라 게임 전체로 합산했을 때 상위권 기업들에 밀립니다. 능력이 자주 발동하는데도 점수판에서는 앞서 있지 않은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라운드가 다섯에서 넷으로 줄어든 것도 불리합니다. 꾸준히 쌓아 이득을 보는 구조인데 쌓을 라운드가 하나 줄었기 때문입니다.
플레이 방법
첫째, 임무 카드를 우선적으로 확보합니다. 능력의 절반이 여기 걸려 있으니, 카드 열에서 고를 때 임무 카드를 한 단계 높게 쳐 주는 편이 좋습니다.
둘째, 보조 행동은 아끼지 말고 매 라운드 씁니다. 명성 두 개가 아까워 미루면 이 기업에서 가장 확실한 이득 통로를 그 라운드만큼 버리는 셈입니다.
셋째, 마커를 놓을 타일 네 곳의 순서를 미리 정합니다. 시작 한 칸이 이미 놓여 있으니, 남은 세 곳의 순서가 곧 초중반 로드맵이 됩니다.
넷째, 명성을 점수로만 쥐고 있지 않습니다. 이 기업에서 명성은 회전시켜야 값이 나오는 자원이고, 회전이 멈추면 능력의 절반이 함께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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