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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load average 정리 — CPU 사용률이 아니라 줄 선 프로세스 수입니다 환경 Linux 6.8 · 코어 2개 서버 기준 · 2026-09-04 확인 uptime 끝에 붙는 0.64, 0.29, 0.17 이 세 숫자는 사용률이 아닙니다. 무엇을 세는지, 왜 부하를 껐는데도 안 내려오는지, 코어 수로 어떻게 나눠 읽는지 실제 명령 결과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퍼센트가 아니라 줄 서 있는 프로세스를 센 값load average 는 지금 CPU 를 쓰고 있거나 쓰려고 차례를 기다리는 프로세스와, 디스크 응답을 기다리느라 멈춰 선 프로세스를 함께 센 값입니다. 앞쪽이 실행 상태(R), 뒤쪽이 중단할 수 없는 대기 상태(D) 입니다.그래서 이 값에는 천장이 없습니다. 사용률이라면 100 에서 멈추겠지만 이건 개수를 센 거라 200 도 나옵니다. 줄이 길어진 만큼 그대로 올라갑니다.u..
독감 무료 접종 9월 21일 시작, 내 차례는 언제인지부터 맞춰 봤습니다 사업 기간 9월 21일~2027년 4월 30일무료 대상 생후 6개월~14세 · 임신부 · 65세 이상올해 달라진 것 어린이 상한 13세 → 14세어르신 시작 10월 12일부터 연령대별접종 기관 전국 위탁의료기관·보건소 약 2만 3000곳 2026~2027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이 9월 21일부터 시작합니다. 무료는 어르신만이라는 말, 21일이면 아무나 맞는다는 말, 아이는 무조건 두 번이라는 말까지 흔히 어긋나는 네 가지를 날짜와 기준에 맞춰 짚었습니다. 무료는 어르신만이라는 말부터 어긋난다국가가 값을 대는 독감 접종은 세 갈래입니다.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의 어린이, 임신부, 그리고 65세 이상입니다. 어르신 이야기가 뉴스에 자주 걸리다 보니 나머지 둘이 묻히는데, 셋 다 같은 사업 안에..
미니건조기 4kg이라는 숫자, 표준은 2.5kg입니다 9월로 넘어오자마자 빨래가 티 나게 안 마릅니다. 한여름엔 아침에 널면 저녁에 걷었는데, 요즘은 하루를 꼬박 넘겨도 소매 끝이 서늘하게 젖어 있죠. 수건에서 나는 그 애매한 냄새도 딱 이맘때 다시 올라옵니다.그래서 건조기를 검색해 보면 곧바로 막힙니다. 큰 건조기는 자리도 자리지만 설치가 걸려요. 세를 살면 벽에 손을 못 대니까요. 결국 눈이 가는 건 세탁기 위에 얹는 손바닥만 한 소형 건조기입니다.그런데 이쪽은 제품 이름에 붙은 숫자가 사람을 헷갈리게 만듭니다. 오늘은 그 한 대를 놓고 사양표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 보겠습니다. 어디까지가 광고 문구고 어디부터가 실제로 우리 집에 걸리는 조건인지 갈라 보려고요.제품 이름에 붙은 4kg은 최대치입니다소형 건조기를 찾으면 3kg, 4kg, 5kg 같은 숫..
아르테미스 3호는 달에 내리지 않는다 — 87초 영상 속 문구를 하나씩 짚어보면 Introducing Artemis III · NASA 발사 2027년궤도 지구 저궤도승무원 4명 (백업 1명)비행 기간 약 2주달 남극 착륙 아르테미스 4호 · 2028년 NASA가 아르테미스 3호 승무원을 발표하며 87초짜리 소개 영상을 같이 올렸다. 말은 없고 짧은 문구만 몇 번 지나가는데, 그 몇 줄에 임무의 성격이 다 들어 있다. 화면에 뜬 순서대로 짚어 봤다. 4초에 뜨는 첫 문구가 '지구 궤도 임무'다영상이 시작하고 4초쯤 지나면 지구를 내려다보는 화면 위에 A MISSION IN EARTH ORBIT 이라는 줄이 뜬다. 달 사진도, 착륙 장면도 아니고 지구다. 이게 오해의 출발점이자 답이다. 아르테미스 3호는 달에 내려앉지 않는다. 2027년에 오리온을 지구 저궤도에 올려..
출생아 25만 4300명·출산율 0.80명 — 늘어난 1만 6000명은 거의 다 첫째였습니다 출생아 수 25만 4300명합계출산율 0.80명전년 대비 1만 6000명 · 6.7% 증가첫째아 비중 62.4% 지난해 태어난 아기가 25만 4300명, 합계출산율은 0.80명입니다. 2년 연속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늘어난 몫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숫자마다 비교 기준을 하나씩 붙여 짚어 보겠습니다. 숫자 다섯 개를 먼저 늘어놓습니다첫째는 25만 4300명. 2025년 한 해 동안 태어난 아기 수입니다. 전년보다 1만 6000명 늘었고 비율로는 6.7%입니다.둘째는 0.80. 여자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 수, 그러니까 합계출산율입니다. 2024년이 0.75명이었으니 0.05명 올라왔습니다.셋째는 62.4%. 지난해 태어난 아기 가운데 첫째로 태어난..
여름옷 정리, 압축팩·부직포·수납상자 중 어디에 넣어야 할까요 옷장 습도 40~60% 유지넣기 전 세탁 · 완전 건조압축팩 충전재 없는 옷만부직포 커버 형태 유지 · 통기 옷장을 갈 때가 됐습니다. 통부터 사기 쉬운데, 압축팩과 부직포 커버와 수납상자는 해 주는 일이 서로 다릅니다. 셋이 각각 무엇을 하고 값과 손이 얼마나 드는지, 어떤 옷을 어디에 넣어야 내년에 그대로 꺼낼 수 있는지 나눠 봤습니다. 통을 고르기 전에 갈리는 건 옷의 상태입니다옷장을 열면 아직 반팔만 잔뜩 걸려 있다. 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아침저녁 바람이 달라졌으니 곧 자리를 바꿔야 한다. 이 계절 정리를 시작하는 자리는 대개 수납용품을 사는 일이다.그런데 통을 뭘로 고르든 넣기 전 상태가 나쁘면 결과는 같다. 반년 뒤에 꺼냈을 때 노란 얼룩이 있거나 냄새가 배어 있거나 좀이 슬어 있다..
의류관리기 두 대를 나란히 놓고 보면 결국 줄자 싸움입니다 여름 내내 걸어 둔 재킷에서 눅눅한 냄새가 올라오고, 개어 둔 니트에는 접힌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고. 환절기 옷장 앞에서 한 번씩 멈칫하게 되는 계절입니다. 세탁소에 맡기자니 한 벌에 몇천 원씩 쌓이고, 그냥 입자니 하루 종일 신경이 쓰이죠.그래서 의류관리기를 찾아보기 시작하면 금방 벽에 부딪힙니다. 스탠드형은 사실상 두 갈래인데, 설명을 아무리 읽어도 뭐가 다른 건지 손에 안 잡히거든요. 옷걸이를 흔들어 먼지를 털어내는 쪽과, 위아래에서 바람을 쏘아 떨어뜨리는 쪽입니다.같은 급으로 한 대씩 골라 나란히 놓고 하나씩 짚어 봤습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어느 쪽이 더 좋은 기계냐를 가리는 싸움이 아니었습니다.카탈로그를 열기 전에 줄자부터 꺼내세요의류관리기는 세탁기처럼 자리를 미리 비워 두고 사는 물건이 아..
심해 영상은 얕은 것부터 봐야 합니다 — 93미터에서 5,000미터까지 다섯 편 World Ocean Day | The remarkable animals of the deep midwater · MBARI (Monterey Bay Aquarium Research Institute) 영상 5편 · 모두 합쳐 27분 남짓수심 93m에서 5,000m 아래까지채널 MBARI · 슈미트해양연구소 · 노틸러스보는 순서 얕은 곳부터 깊은 곳으로 심해 영상은 한 편씩 떼어 보면 다 비슷합니다. 검은 물속에 하얗고 물컹한 게 떠 있고 카메라가 따라갑니다. 그런데 수심을 축으로 세워 두고 얕은 것부터 이으면 이야기가 생깁니다. 93미터 물기둥에서 출발해 5,000미터 심해평원에서 끝나는 다섯 편을, 깊어지는 순서 그대로 놓았습니다. 순서대로 보시면 됩니다. 먼저 바닥이 아니라 물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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