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 열 3장의 보조 효과를 카드는 그대로 둔 채 받는 기업. 티어와 난이도, 장단점, 플레이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티어 — B

스트라투스 코어는 B티어로 봅니다. 못 쓰는 기업은 아니지만, 이득의 크기가 처음부터 정해져 있어 위로 뻗을 여지가 없습니다.
이 기업의 능력은 매 라운드 같은 값을 냅니다. 카드 열에 깔린 세 장의 보조 효과를 받는 것이 전부라, 판이 잘 풀렸다고 다섯 개가 되지도 않고 못 풀렸다고 하나로 줄지도 않습니다. 성적의 폭이 좁습니다.
다만 확장에서 게임이 네 라운드로 줄었다는 점은 이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후반에 시동이 걸리는 기업들은 터질 시간을 덜 받는 반면, 매 라운드 꼬박꼬박 챙기는 쪽은 손해가 없기 때문입니다.
확장에 익숙해지는 단계에서 잡기 좋은 자리입니다. 규칙에 치이지 않으면서도 매 라운드 판을 읽는 연습이 자연스럽게 됩니다.
이득의 크기가 정해져 있거나 조건에 걸려 있어, 위로 뻗을 여지가 제한된 자리입니다.
난이도
제작사가 매긴 난이도 순번은 11개 중 3번으로 쉬운 축입니다. 상시 능력이 아예 없고 라운드에 한 번 쓰는 보조 행동 하나가 전부라, 외울 것이 거의 없습니다.
쉬운 대신 한 가지 판단은 매 라운드 반복됩니다. 지금 카드 열에 깔린 세 장이 쓸 만한가, 아니면 열이 바뀌기를 기다릴 것인가입니다. 이 판단이 이 기업의 유일한 고민입니다.
실전에서는 기다리다 못 쓰는 쪽이 대개 더 큰 손해입니다. 라운드에 한 번뿐이라 미루면 그 라운드의 이득이 통째로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조합을 노리기보다 적당할 때 쓰는 편이 낫습니다.
규칙에 치이지 않으면서 확장의 흐름을 익히고 싶을 때 잡기 좋은 기업입니다. 오비탈 다이나믹스, 펜윅과 함께 입문용으로 권할 만한 자리에 있습니다.
장점과 단점
가장 큰 장점은 카드를 소모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손패도 줄지 않고 카드 열의 카드도 그대로 남습니다. 세티에서 카드 한 장은 늘 아까운 자원이라, 이 조건 하나만으로도 값이 있습니다.
한 번에 세 개를 받는다는 점도 큽니다. 보조 효과 하나하나는 자원 한두 개 수준이지만, 세 개가 겹치면 자원이 모자라 못 하던 행동이 그 자리에서 열립니다. 데이터 하나가 없어 막히던 분석이 풀리는 식입니다.
단점은 이득의 크기를 내가 정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카드 열에 무엇이 깔리는지는 덱과 다른 사람의 구매에 달려 있어서, 세 장이 전부 지금 필요 없는 라운드도 나옵니다.
또 하나는 폭발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매 라운드 조금씩 앞서는 구조라 승부처에서 크게 벌리지 못합니다. 카드 자체를 늘려 주지도 않아서 손패가 마르는 문제는 따로 풀어야 합니다.
플레이 방법
첫째, 라운드마다 반드시 한 번은 씁니다. 이 기업의 이득은 전부 여기서 나오므로, 못 쓰고 넘어간 라운드는 기업 없이 한 라운드를 보낸 것과 같습니다.
둘째, 열이 마음에 안 들면 내가 카드를 한 장 사서 열을 갱신시킵니다. 어차피 카드는 필요하니 구매 순서를 조금 앞당기는 것만으로 열을 내 쪽으로 굴릴 수 있습니다.
셋째, 자원이 하나 모자라 막히는 순간을 노립니다. 보조 효과 세 개가 한꺼번에 들어오는 타이밍을 그 자리에 맞추면 행동 하나가 통째로 살아납니다.
넷째, 손패 보충은 다른 수단으로 준비해 둡니다. 이 기업의 능력은 효과만 주고 카드는 주지 않으므로, 카드를 얻는 경로를 따로 마련해 두어야 후반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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