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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세티 보드게임 - 기업 11종 티어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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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수  11종티어 분포  S 3 · A 3 · B 4 · C 1난이도 표기  카드 왼쪽 아래 순번 1~11

확장의 기업 11종을 S·A·B·C로 나누고 한 줄씩 요약했습니다. 궁금한 기업은 아래 링크에서 자세히 보시면 됩니다.

티어를 나눈 기준

세티 보드게임 확장 우주 기관의 기업 카드 여섯 장이 두 줄로 놓인 모습

티어는 이길 확률이 아니라 '이득이 어디까지 커질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나눴습니다. 세티는 자원이 자원을 부르는 게임이라, 능력이 한 번 굴러가기 시작하면 그 뒤로 격차가 계속 벌어집니다. 그 가속이 붙는 구조를 가진 기업을 위로 올렸습니다.
두 번째 기준은 발동 조건입니다. 조건 없이 계속 켜져 있는 능력은 판을 가리지 않고 값을 하지만, 조건이 붙은 능력은 그 조건이 안 맞는 판에서 통째로 놉니다. 기대치가 아래로 흔들리는 기업은 티어를 낮췄습니다.
티어와 난이도는 별개입니다. 카드 왼쪽 아래에 제작사가 매긴 순번 1부터 11까지가 적혀 있는데, 이건 다루기 쉬운 순서일 뿐 세다는 순서가 아닙니다. 가장 어려운 자리에 있는 기업이 가장 강한 경우도, 가장 쉬운 기업이 상위권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아래 티어는 참고선으로만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는 시작 카드와 판에 깔린 외계종, 같이 앉은 사람들의 성향에 따라 순서가 얼마든지 뒤집힙니다.

티어와 난이도는 별개입니다. 카드에 적힌 순번은 다루기 쉬운 순서일 뿐입니다.

S티어와 A티어

퓨처스팬 인스티튜트는 점수를 자원처럼 씁니다. 카드를 예약해 두고 점수 카운터가 그 칸에 닿으면 비용 없이 꺼내 쓰는 구조라, 상한이 확장에서 가장 높습니다. 대신 초반 점수가 안 오르면 예약이 한 장도 열리지 않아 하한도 가장 낮습니다.
딥 스카이 서베이는 데이터 분석에 에너지를 쓰지 않습니다. 상시 능력이라 분석을 많이 할수록 이득이 계속 커지고, 흔적을 남들보다 먼저 짚는 데서 점수 격차가 벌어집니다. 다만 분석할 거리를 스스로 만들지 못하면 능력이 놉니다.
코스모스 스트래티지 그룹은 카드를 내기만 해도 자원이 하나씩 붙습니다. 발동 조건이 없어서 판을 가리지 않고, 확장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강한 자리입니다. 세 칸을 비우는 규칙만 정확히 알면 됩니다.
펜윅 리서치 센터는 기술 개발값을 항상 5로 고정합니다. 한 번의 할인은 작지만 게임 내내 반복되며 기술 개수 차이로 벌어집니다. 난이도는 낮은데 성능은 높은, 확장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은 자리입니다.
튜링 시스템은 원하는 기술이나 종족을 그 차례에만 개발한 것처럼 씁니다. 꾸준한 명성 수입과 결정적인 한 방을 하나씩 가져서 균형이 좋고, 판을 덜 탄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오비탈 다이나믹스는 탐사선을 한 대 더 띄우고 라운드마다 두 칸을 공짜로 움직입니다. 판을 뒤집는 힘은 없지만 어떤 판에서도 값을 하는, 하한이 가장 튼튼한 기업입니다.

S는 상한이 높은 자리, A는 어떤 판에서도 값을 하는 자리입니다.

B티어와 C티어

제노랩은 할인 타일을 쓰고 생명체의 흔적으로 되살리는 순환 구조입니다. 순환이 도는 판에서는 최상위급인데, 자원과 흔적과 순서 중 하나만 어긋나도 멈춥니다. 결과의 폭이 확장에서 가장 넓습니다.
스트라투스 코어는 카드 열에 깔린 세 장의 보조 효과를 카드를 버리지 않고 전부 받습니다. 매 라운드 같은 값을 내는 구조라 폭발력은 없지만 사고도 없습니다.
센티넬 프로브 네트워크는 탐사선을 발사할 때 그 구역에 신호를 놓습니다. 방향은 확실히 좋은데 두 능력이 모두 조건부라, 발사 여건을 초반에 갖추지 못하면 기업이 없는 것과 비슷해집니다.
미션 릴레이는 임무 카드를 낼 때마다 명성이 붙고 그 명성을 카드와 수입으로 바꿉니다. 순환은 매끄러운데 항목마다 이득이 하나씩이라 총량에서 상위권에 밀립니다.
헬리온 어셈블리는 라운드 수입 없이 시작해서 기술을 반납해 수입으로 바꿉니다. 문턱이 확장에서 가장 높지만, 넘고 나면 자원 총량은 손꼽히는 수준입니다. 평균으로는 C, 숙련도에 따라서는 훨씬 위까지 열려 있습니다.

무엇부터 잡을까

처음 확장을 펼치는 자리라면 오비탈 다이나믹스나 펜윅 리서치 센터가 좋습니다. 능력이 한 줄이라 헷갈릴 일이 없고, 그러면서 성능도 낮지 않아서 확장의 재미를 그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
두세 번째 판에서는 코스모스 스트래티지 그룹이나 스트라투스 코어를 권합니다. 카드를 어떻게 쓰느냐로 이득이 갈리는 기업이라, 세티의 카드 운용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확장이 손에 익었다면 딥 스카이 서베이나 튜링 시스템으로 축을 하나 정해 밀어붙여 보시면 됩니다. 방향이 정해진 만큼 계획을 깊게 짜는 재미가 있습니다.
제노랩, 퓨처스팬 인스티튜트, 헬리온 어셈블리는 마지막에 남겨 두시길 권합니다. 셋 다 잘 굴렸을 때와 아닐 때의 차이가 극단적이라, 게임 전체를 이해한 상태에서 잡아야 제 값이 나옵니다.

첫 판은 오비탈이나 펜윅, 마지막에 남길 것은 제노랩·퓨처스팬·헬리온입니다.

기업별 상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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